-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생각과 일상/혼자의 생각 2020. 8. 1. 21:45
사범대에 입학하고, 프로듀싱을 공부하고 그렇게 만든 음원으로 멜론차트 100위안에도 올려봤던 나는 데이터를 활용한 뭔가를 하고 싶어졌고 커리어 전환을 꿈꾸고 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한 무언가를 좀 전문적인 용어로 ‘데이터 사이언스’라고 부르던데 이곳은 내가 이 분야에 관심 갖게 된 이유들을 적어볼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갈지를 기록하기 위한 블로그이다. 사실 내가 글재주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내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일이 익숙하진 않다. 그럼에도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온전히 나를 위해서다. 나에 대해 기록하고, 방향을 잡고 확실히 나아가기 위해 기록을 하게 됐다.
어떤 책인지 유튜브에서 이런 글을 봤던 기억이 난다.
“ 선명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더 오래 간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의 글이었고, 정말 공감했다. 나는 종종 내가 해야할 일이나, 어떤 아이디어들(보통 음악을 만들 때 활용하려했던)이 생각이 나면 ‘이따 다시 생각해야지’하고 넘어갔고 그 결과 집에가서 하려했던 일이나 활용하려 했던 아이디어를 놓친 적이 많다. 그래서 저 문장이 굉장히 와 닿았고, 연필로 적는 방식보다 편리한 방식인 블로그를 통해 나에 대해, 내가 준비하는 것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블로그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 ㅎㅎ.)
커리어 전환을 위해 정보를 얻은 블로그들은 내 기준에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계신 개발자 분들이 적으셔서 그런지 굉장히 도움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나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어야지'라는 식의 거창한 이유는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 온전히 나를 위해 시작한다. 그래서 왠지 앞으로의 글들은 대충대충 써가며 짧아질 듯...ㅋㅋ
* 올리는 모든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들에 기반한 것일 거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공감을 바라거나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만 혹시 잘못된 정보를 올렸거나,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알려주세요! 올바른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생각과 일상 > 혼자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아한 테크코스 3기 2주차 회고 (첫 번째 미션을 끝내고..) (0) 2021.02.15 우아한 테크코스 - 3기 3주 차 프리코스 후기 (0) 2020.12.18 우아한 테크코스 - 3기 2주 차 프리코스 후기 (0) 2020.12.18 우아한 테크코스 - 3기 1주 차 프리코스 후기 (0) 2020.12.17 블로그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나고 (0) 2020.10.22